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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지자체 CCTV 요원들, 하루 파업…"정규직 전환하라"

송고시간2020-09-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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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 결의대회하는 울산 지지체 관제센터 CCTV 요원들
파업 결의대회하는 울산 지지체 관제센터 CCTV 요원들

[울산공공연대노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지자체 폐쇄회로(CC)TV 관제센터 요원들이 정규직(공무직) 전환을 요구하며 14일 하루 파업했다.

공공연대노조 울산지부 소속 조합원인 관제요원 50여 명은 이날 오전 7시부터 24시간 파업에 돌입했다.

울산공공연대노조는 이날 울산시청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관제요원들은 늘 같은 자리에서 일하지만, 해마다 용역업체에 퇴사와 입사를 반복해야 한다"며 "비정규직 제로 시대를 열겠다는 정부 가이드라인대로, 정규직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대구, 경산, 경주 등 지자체에서 이미 관제요원 공무직 전환이 이뤄졌다"며 "울산도 결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노조는 "이달 18일까지 지자체 태도에 변화가 없으면 오는 21일부터 전면 파업하겠다"고 밝혔다.

관제요원들은 관제센터에서 CCTV 모니터를 통해 범죄 예방, 재난 요소 확인 등 업무를 맡고 있다.

울산 5개 지자체 CCTV 관제센터 요원 80여 명 중 60% 이상이 이날 파업에 참여하면서 지자체마다 공무원 또는 관리업체 직원 등이 대체 투입돼 범죄 예방 업무 등을 봤다.

cant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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