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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개천절 집회 강행시 공권력 투입 시사

송고시간2020-09-1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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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홍규빈 기자 =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14일 일부 보수단체가 개천절 집회를 강행할 경우 공권력을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진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10월 3일 집회가 이루어 지면 공권력을 투입할 것인가"라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의 질문에 "그렇게 해야 할 것 같다"고 답했다.

진 장관은 "민주국가에서 표현의 자유나 집회의 자유가 중요하긴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모임은 자제해야 한다"며 "그것(집회)을 강행한다면 정부로서는 모든 공권력을 동원해서 제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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