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광주 말바우시장 다녀온 전남 거주자 300명 음성

송고시간2020-09-14 16:29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도내 격리치료 환자 96명…인구 10만명당 발생률 8.9명

(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광주 말바우시장에 다녀온 도내 거주자 300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음성입니다. 안심하세요'
'음성입니다. 안심하세요'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2일 오전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서 상인들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알리는 표찰을 내걸고 장사하고 있다. 이 시장은 인근 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이틀간 폐쇄해 소독·방역을 수차례 진행하고, 상인들도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을 받은 후 장사를 재개했음에도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2020.9.12 pch80@yna.co.kr

또 서울 세브란스병원 접촉자 17명도 진단검사를 받은 결과 1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7명은 검사 중이거나 검사받을 예정이다.

서울 강남 확진자 229번이 진도 쏠비치 리조트를 지난 10~12일 방문한 것과 관련해 해당 시설을 부분 폐쇄하고 소독을 마쳤다.

접촉자 이동 동선을 파악해 60건의 검체를 채취해 검사 의뢰 조치했다.

이날 현재 전남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66명으로 이중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6명이다.

음압 병상을 갖춘 전문병원에 입원해 있는 환자는 10명이다.

치료를 마친 격리 해제자는 70명으로 이날 현재 완치율은 42.2%이다.

사망자는 1명도 없어 지역 치명률은 0%이다.

인구 10만 명당 발생률은 전남이 8.90명으로 전북(5.50명)·제주(7.90명)·경남(8.00명)에 이어 4번째로 적다. 전국 평균은 48.40명이다.

전국 총 확진자(2만 2천 285명)의 전남지역 확진자 비중은 0.74%이다.

전남에서는 지난달 17일 이후 순천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달 3일 이후 하루 확진자 발생은 1~2명으로 줄었으며 이달 12일 이후 사흘째 추가 확진자가 없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남에서는 안정적 관리 수준으로 들어갔지만, 전국적으로 감염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며 "안심할 단계가 아니므로 마스크 쓰기 생활화, 거리두기 생활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betty@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iS1BckXUnBg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