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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어제 51명 확진…강남 마스크업체 7명 추가로 누적 21명(종합)

송고시간2020-09-1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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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계연 기자
김계연기자
실내 ·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PG)
실내 ·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화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김지헌 기자 = 서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5일 하루 51명 늘었다고 서울시가 16일 밝혔다.

서울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2일 31명으로 한 달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13일 41명, 14일 32명에 이어 전날은 50명을 넘으면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15일 확진자 수(51명)를 그 전날 검사건수(3천399건)로 나눈 확진율(양성률)은 1.5%로 14일 1.9%보다 낮아졌다.

강남구에 있는 마스크 수출·유통업체 K보건산업에서 확진자가 급증했다.

이 업체에서는 지난 9일 직원 1명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이후 14일까지 13명, 전날 7명이 추가로 확진돼 관련 확진자가 누적 21명이 됐다. 최초 확진자를 제외하고 직원과 접촉자 등 158명을 검사해 현재까지 20명이 양성, 1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는 검사를 진행 중이다.

K보건산업은 정식 직원이 6명인 소규모 업체다. 확진자 가운데 업체 관계자가 7명, 방문자 5명, 가족이나 지인은 9명으로 집계됐다.

이 업체는 직원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사무실 환기가 제대로 안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는 확진자 가족과 지인, 같은 건물 내 다른 층 상주인원을 대상으로 조사를 확대하고 있다.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에서도 하루 동안 관련 확진자가 3명 나왔다. 지난 9일 종사자 1명이 확진되면서 시작한 집단감염은 32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서울시 확진자는 27명이다.

세브란스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세브란스병원 [연합뉴스 자료사진]

방역당국은 지난 14일 다른 지역에서 나온 확진자 1명이 이 병원에 입원한 환자를 간병한 사실을 확인하고 집단감염과 연관성을 조사 중이다.

당국은 지금까지 세브란스병원 종사자와 환자, 접촉자 등 2천365명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했다. 서울시는 이 병원에서 퇴원한 533명에게도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하고 있다.

송파구 우리교회에서도 확진자가 1명 추가돼 누적 11명으로 늘었다. 이 교회 교인들은 대면예배가 금지된 이후인 지난달 30일과 이달 6일 교회에 모여 예배를 하고 온라인 예배를 위한 촬영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금까지 교인과 가족, 확진자 등 88명이 검사를 받아 78명은 음성으로 판정됐다.

다른 집단감염 사례 중에는 서대문구 지인 모임 1명(서울 누계 6명), 영등포구 지인 모임 1명(〃 14명)이 추가됐다.

이 밖에 ▲ 타시도 확진자 접촉 6명(〃 214명) ▲ 해외접촉 2명(〃 403명) ▲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 사례 등 '기타' 경로 14명(〃 2천330명)으로 집계됐다.

감염경로가 아직 확인되지 않아 조사 중인 확진자는 전체의 31.4%인 16명(〃 822명)이다.

이날 0시 기준 서울의 누적 확진자는 4천794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천58명,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사람은 3천694명이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L0SlU3j7dEM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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