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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고향방문·역귀성 자제해 주세요"…추석 종합대책 마련

송고시간2020-09-16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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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제사도 온라인으로…봉안시설 예약제로 추모객 분산

양승조 충남지사
양승조 충남지사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양영석 기자 = 충남도가 추석 연휴 기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차단을 위한 비상 대응에 들어갔다.

도는 고향 방문·역귀성 안 하기 운동을 펼치고, 온라인 성묘 시스템을 운영해 성묘객 분산에 나선다.

충남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16일 발표했다.

도는 공공청사를 비롯해 주요 도로변 게시대에 사회적 거리 두기·이동 자제·고향 방문 안 하기 3대 운동을 알리는 현수막을 걸고, 전국 각지에 흩어진 향우회에 동참을 호소하는 서한문을 보낼 계획이다.

고향에 오지 않고 집에 머무는 출향인들을 위해 온라인 제사 인증 사진 공모전을 열고, 납골당 등 봉안시설은 예약한 사람만 방문할 수 있도록 추모객 총량제를 실시한다.

일부 봉안당에선 온라인 영상으로 성묘를 할 수 있는 시스템도 운영한다.

고향 방문 자제 현수막
고향 방문 자제 현수막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휴 기간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는 방역·응급 진료상황실 17곳을 운영하고 4개 권역별 신속 대응팀도 가동한다.

집단 발병이 우려되는 고위험시설과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감염 취약시설, 사회복지어린이집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이동이 많은 역과 터미널·전통시장·관광지 등에 대한 방역을 강화하고, 관광·유원지에는 검역소를 설치해 모든 방문객을 대상으로 체온을 확인한다.

2주간 집합금지 행정명령에 동참한 고위험시설 12개 업종 4천900여개 업체에는 추석 연휴 전에 재난지원금 100만원씩을 지급하기로 했다.

양승조 지사는 "이번 추석은 나와 우리 가족, 이웃을 위해 이동을 자제하고 집에서 조용히 보내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youngs@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L0SlU3j7d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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