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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초등학교 발열체크 담당자' 확진…학생·교직원 검체 채취(종합)

송고시간2020-09-16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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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 공인중개사·부산 오피스텔 관련 2명도 추가…함양 택시기사 발 지역감염은 주춤

코로나19 재확산 (PG)
코로나19 재확산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창원=연합뉴스) 황봉규 기자 = 경남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3명이 추가 확진됐다.

경남도는 16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창녕군 거주 50대 여성(경남 276번 확진자)과 김해시 거주 50대 남성(277번)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76번 확진자는 지난 8일부터 10일 사이에 코로나19 증상을 느껴 14일 창녕보건소에서 검사받았다.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창녕의 한 초등학교에서 공공근로를 하며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열 체크를 담당했다.

근무 당시 마스크와 장갑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가족과 지인을 포함해 19명의 접촉자를 확인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도와 창녕군 방역 당국은 276번 확진자가 근무했던 초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 20명과 유치원생 11명, 교직원 30명의 검체를 채취했다.

도는 부산에 사는 가족 2명이 최근 276번 확진자 집을 방문한 점 등을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277번 확진자는 전날 확진된 김해 공인중개사 273번과 같은 사무실을 썼고 지난 11일 접촉했다.

지난 15일 김해보건소에서 검사받았다.

현재까지 파악한 접촉자 1명은 검사할 예정이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는 파악 중이다.

김해 공인중개사 확진과 관련해 지금까지 25명이 검사받아 275번(공인중개사 초등학생 아들)과 277번이 추가 확진된 것을 제외하면 나머지는 음성으로 나왔다.

275번 확진자와 관련해 함께 수업을 받거나 모임을 함께한 학생과 교직원, 친구 등 43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해 11명이 음성이고 나머지는 검사 중이다.

275번이 다니는 학교는 16일 방역을 하고 18일까지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종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학원도 휴원한다.

이날 오후에는 김해시 거주 50대 남성(278번)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 뉴그랜드 오피스텔 관련 부산 348번 확진자와 지난 10일 부산시의 한 식당에서 동선이 겹친 것으로 나타났다.

첫 증상이 지난 14일이었고 15일 오전에 김해시 조은금강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았다.

도는 위치정보시스템(GPS)과 신용카드 사용 내역 등을 통해 동선을 파악 중이며, 접촉자인 가족 3명을 검사하고 있다.

함양 택시기사 발 지역감염과 관련해 1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총 1천128명이 검사받았으나 기존 6명의 확진자를 제외하면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275명으로 늘었다.

240명이 완치 퇴원했고 35명이 입원 중이다.

bong@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L0SlU3j7d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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