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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코로나19 확진세 소강…1일 평균 추가 확진 3.1명

송고시간2020-09-16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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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재생산지수 0.69로 1보다 낮아

감염경로 불분명·고령 환자 많아 안심하긴 일러

교회 관련 n차 전파 확진 사례 (CG)
교회 관련 n차 전파 확진 사례 (CG)

[연합뉴스TV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최근 부산에서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한 모습을 보인다.

16일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 9일∼15일 부산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22명으로 1일 평균 환자 수는 3.1명이다.

코로나19 확산세를 점쳐볼 수 있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0.69로 떨어졌다.

감염 재생산지수는 감염병 환자 1명이 얼마나 많은 다른 사람에게 바이러스를 전파하는지 보여주는 것으로 보통 지수가 1 미만이면 감염병 확산세가 소강상태인 것을 의미한다.

부산은 지난 7일부터 10일째 하루 추가 확진자 수가 4명 이하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보건당국은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했다.

신규 확진자 22명 중 고위험 연령 비중이 68%(60대 13명, 70대 2명)나 되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사례가 3명(13.6%)이나 되기 때문이다.

16일 0시 기준 부산에서는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2명이 추가 확진됐다.

부산시 보건당국은 전날 595명을 검사한 결과 2명(360∼361번)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확진자 모두 최근 경북에서 있었던 산양삼 사업설명회에 참가했다가 포항 62번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351번 확진자 연관 감염인 것으로 추정된다.

360번 확진자는 357번 확진자 접촉자인데 그는 351번 확진자 접촉자로 분류됐다.

증상 발현일 기준 '351번→357번→360번'으로 연쇄 감염이 일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361번 확진자는 351번 확진자가 운영하는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에 있는 건강보조식품 판매점을 방문했다가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로써 351번 연관 감염자는 본인과 건강보조식품 판매점 방문자 3명, 접촉자 2명 등 모두 6명으로 늘어났다.

코로나19 n차 감염 (PG)
코로나19 n차 감염 (PG)

[김민아 제작] 일러스트

8명의 연관 확진자가 나온 부산 연제구 연산동 뉴그랜드오피스텔 연관 추가 감염자는 나오지 않았다.

보건당국은 검사 대상 48명 중 36명은 검사를 마쳤고, 2명은 검사 예정이라고 전했다.

6명은 해당 오피스텔을 방문한 적이 없다고 했고, 4명은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이날 기준 부산지역 누적 확진자는 361명으로 늘어났다.

입원환자는 63명인데, 중증환자가 2명, 위중 환자가 4명이다.

접촉자가 52명, 해외 입국 1명, 광화문 집회 연관 2명, 감염경로 불분명 8명이다.

2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추가로 퇴원해 누적 퇴원자는 294명이다.

사망자는 4명이다.

osh9981@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L0SlU3j7d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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