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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큰불 잡혔나' 대전 급속 확산세 꺾여…우려는 여전

송고시간2020-09-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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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부터 1∼2명선 유지…방역 당국 "추석 명절 거리두기 당부"

대전 확진 속출…"강화된 방역조치 확대해야" (CG)
대전 확진 속출…"강화된 방역조치 확대해야" (CG)

[연합뉴스TV 제공]

(대전=연합뉴스) 김준호 기자 = 지난 주말을 고비로 대전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이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다.

방역 당국은 자칫 사회적 거리 두기가 느슨해질 수 있는 추석 연휴를 전후로 돌발적인 집단 감염이 나올 것을 우려해 방역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16일 대전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대전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확진자가 없는 것은 지난달 19일 이후 처음이다.

대전에서는 지난달 14일 이후 순복음대전우리교회와 동구 인동 건강식품 사업설명회, 설명회를 다녀온 확진자가 찾은 동구 가양동 식당 등을 매개로 한 집단 감염이 폭발적으로 이어졌다.

지난달 22일 14명을 비롯해 지난 1일 14명, 지난 9일과 10일 각각 11명 등으로 확진자가 쏟아졌다.

확산세는 지난 주말 2명, 휴일 1명으로 소강상태를 보이더니 이번 주 들어서도 14·15일 추가 확진자가 각각 2명에 그친 상황이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난주 목요일까지 확진자 수가 두자리까지 올라가서 걱정이 많았지만 주말 이후 1∼2명으로 줄었다"며 "감염 경로를 들여다보면 격리 중 확진 판정이라서 우려할 정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방역 당국은 대규모 집단감염 사태가 잠잠해졌음에도 산발적인 감염이 끊이지 않는 점을 주시하고 있다.

정해교 대전시 보건복지국장은 "돌발적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하지 않으면 지금 같은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면서도 "추석을 앞두고 자칫 사회적 거리두기가 느슨해질 수 있는 만큼 시민들이 방역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kjun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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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L0SlU3j7d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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