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바닥 아래는 해안절벽…전망대 끝 그네 타면 바다로 '아찔'
송고시간2020-10-01 07:07
남해스카이워크 11월 개장…환상적인 야간경관조명도 설치
(남해=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경남 남해군에 다도해 경관과 유리 바닥을 통해 30여m 아래 해안 절벽을 볼 수 있는 전망대가 들어섰다.
남해군은 미조면 송정리 산 352-4, 공유수면 일대에 83억원으로 남해 설리스카이워크 설치공사를 벌여 최근 준공했으며 보완한 뒤 11월께 개장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전망대인 설리스카이워크는 공유수면 36m 높이에 폭 4.5m 길이 79m의 구조물이다.
끝부분에는 유리 바닥으로 아찔한 해안절벽을 내려다 볼 수 있다.
백미는 전망대 끝부분에 설치된 그네다.
그네를 타면 푸른 하늘과 바다의 품으로 뛰어드는 듯한 스릴감을 맛볼 수 있다.
경관조명이 설치돼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을 볼 수 있으며 포토존,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인근 해변에는 대명소노그룹의 브레이크힐스 리조트가 건립 중이어서 설리스카이워크가 개장하면 지역 관광산업 활성화에 시너지효과를 낼 것으로 남해군은 기대하고 있다.
남해군 관계자는 "전망대에 원형으로 솟구친 붉은 기둥은 하나 된 돛대를 상징한다"며 "이는 남해인이 한마음으로 나아가자는 굳은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shch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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