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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日 스가 총리 선출에 "중일 협력 강화 희망"

송고시간2020-09-1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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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구 기자
김윤구기자

"대만과 어떤 공식 왕래도 하지 않기를"

의원들 박수에 고개 숙이는 스가 일본 신임총리
의원들 박수에 고개 숙이는 스가 일본 신임총리

(도쿄 AP=연합뉴스) 16일 일본 도쿄의 중의원 선거에서 새 총리로 선출된 스가 요시히데가 의원들의 박수에 고개를 숙이고 있다. sungok@yna.co.kr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 정부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차기 일본 총리로 선출된 것과 관련해 중일 관계 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16일 정례브리핑에서 "우리는 스가 선생의 총리 당선을 축하한다. 중국 지도자도 축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왕 대변인은 이어 스가 신임 총리가 중국 등 주변국과의 안정적인 외교 관계를 구축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중일 관계를 장기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은 양국 인민의 이익과 국제사회의 기대에 부합한다"면서 "중국은 일본의 새 정부와 함께 정치적 상호 신뢰를 더 굳히고 각종 부문의 교류 협력을 강화하며 중일 관계에 발전을 이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총리의 친동생으로 지난달 대만을 방문했던 기시 노부오(岸信夫) 의원이 방위상으로 임명된 것과 관련해서는 "일본 측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준수해 대만과 어떤 형식의 공식적 왕래도 하지 말 것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Rm30QrhUSY0

y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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