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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국서 냉장고 집단소송 소비자들과 합의

송고시간2020-09-1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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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 합의로 종결…보상금 최대 3천500달러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LG전자[066570]가 미국에서 냉장고 결함을 주장하며 집단 소송을 제기한 소비자들과 합의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뉴저지 연방지방법원은 LG전자 북미법인과 소비자들 간 냉장고 집단 소송을 양측 합의로 종결한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은 LG전자 프렌치도어 냉장고 등 일부 모델에서 냉각 관련 문제가 발생해 피해를 봤다며 수리비 등 보상을 요구했다.

LG전자는 분쟁 과정에서 핵심 부품 결함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다만 소비자와의 분쟁을 원만히 끝내고 고객 만족을 높이기 위해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LG전자
LG전자

[연합뉴스 자료사진]

LG전자는 2014년부터 2017년 사이에 제조된 해당 냉장고를 소유한 소비자들에게 최대 3천500달러(약 400만원)를 보상할 예정이다. 미국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해당 모델은 31개·160여만대다.

소비자들은 자신이 보유한 냉장고가 이에 포함되면 LG전자에 신청해서 보상금을 받을 수 있다.

LG전자는 합의금에 더해 제품 보증기간을 1년에서 5년으로 연장하고, 고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LG전자 측은 "소모적인 소송을 원만하게 종결하고 고객 만족도를 더욱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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