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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파나틱스 소속사, '노출 강요발언' 논란에 사과

송고시간2020-09-1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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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틱스가 지난 5월 발매한 '바비 걸' 커버
파나틱스가 지난 5월 발매한 '바비 걸' 커버

[에프이엔티 제공]

(서울=연합뉴스) 김효정 기자 = 걸그룹 파나틱스의 온라인 방송 중 노출을 요구하는 듯한 현장 스태프 발언이 함께 전파를 타 논란이 일자 소속사가 사과했다.

지난해 데뷔한 8인조 걸그룹 파나틱스의 멤버 4명은 지난 7일 네이버 브이라이브 방송으로 팬들을 만났다.

방송 중 짧은 하의 때문에 일부 멤버의 다리가 드러나자 누군가가 외투를 건네 덮어주는 모습이 나왔는데, 이때 배경에서 또 다른 남성이 "보여주려고 한 건데"라며 가리지 말라고 말하는 것이 그대로 공개됐다.

이 장면으로 논란이 일자 소속사 에프이엔티는 17일 "현장 진행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에 대해 당사는 심각성을 느끼며 그로 인해 상처를 받았을 멤버들과 팬분들께 먼저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라이브 방송 중 발생한 스태프의 잘못된 발언이 어떠한 이유를 막론하고 잘못됐음을 인정하고, 관련된 책임자는 그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일어나지 않도록 더욱 세심하게 신경 쓰겠다"며 "아티스트 권익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kimhyo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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