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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교육청, 돌봄 시설 이용 현황 전수 조사 착수

송고시간2020-09-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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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가 지나간 자리
화마가 지나간 자리

(인천=연합뉴스) 김상연 기자 = 초등생 형제가 라면을 끓여 먹다 화재가 발생한 인천시 미추홀구 한 빌라에서 17일 오전 물청소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0.9.17 goodluck@yna.co.kr

(인천=연합뉴스) 강종구 기자 = 인천시와 인천시교육청은 최근 발생한 미추홀구 초등생 형제 화재 사고와 관련, 돌봄 시설 이용 현황을 전수 조사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우선 각 군·구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등 돌봄 시설 이용 학생이 얼마나 되는지,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과 취약계층 등 돌봄 시설 보호가 필요한데도 이용하지 않는 학생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돌봄 소외 위험 대상 아동에게는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미추홀구 형제와 같은 사례가 재발할 경우 관련 기관·단체와 연계한 응급대응팀을 가동해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교육청도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돌봄 서비스 운영을 활성화하고,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한 취약계층 학생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시와 교육청은 미추홀구 화재 사고 형제를 지원하기 위해 초록어린이재단·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각급 사회단체와도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미추홀구에서 엄마와 함께 사는 A(10)군과 B(8)군 형제는 지난 14일 오전 11시 10분 집에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다 실수로 불을 내 중상을 입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iny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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