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소기업인대회서 일자리 창출기업인 등 18명 수상

송고시간2020-09-17 15:14

조정호 기자 기자 페이지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본부는 17일 부산지방중소벤처기업청 대강당에서 '코로나 극복, 중소기업의 협력으로'를 주제로 '2020 부산 중소기업인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31회째를 맞은 중소기업인대회는 국가 경제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중소기업인을 포상하고 격려하는 중소기업계 최대 행사다.

코로나19 관련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 준수를 위해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을 포함한 정부 관계자와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등 40여 명만 참석한 이 행사에서 4개 부문 18명이 상을 받았다.

대통령 표창을 받은 앤시정보기술은 매출 하락 등 일시적 부침에도 정부 지원사업을 활용해 적극적인 지역 인재 신규 채용을 늘려나가며 국가 경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함께 대통령 표창을 받은 부산시기계공업협동조합 김종관 전무이사는 지역기업 연구개발(R&D) 지원을 돕고 2016년부터 스마트공장 전문가 인력양성사업으로 수료생 80%가 취업하도록 도움을 주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 발전에 기여했다.

부산시장 표창을 받은 한양밸브공업 박창호 대표는 32년간 밸브 기술개발에 매진해온 기업인으로 수출 확대와 직원 복지 향상을 위한 교육비 지급 등 모범 중소기업인으로 평가받았다.

한편 지난 4일 서울에서 열린 '2020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유니테크노 이좌영 대표와 삼원에프에이 홍원표 대표가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c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