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똘똘한 한 채 또 올랐다…해운대·수영구 아파트 가격 상승

송고시간2020-09-1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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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 고층 건물
해운대 고층 건물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 해운대·수영구를 중심으로 동래·남구·부산진구·연제구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다.

17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9월 2주(1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14% 상승했다.

부산 아파트 가격은 8월 1주 0.12%, 2주 0.16%, 3주 0.17%, 4주 0.17%, 5주 0.16%, 9월 1주 0.11% 각각 올랐다.

부산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은 지난 6월 15일 이후 14주 연속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로는 해운대구(0.42%)와 수영구(0.34%)가 비교적 많이 올랐고 부산진구(0.20%), 동래구(0.17%), 남구(0.14%), 연제구(0.14%)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주에도 해운대, 수영, 동래, 남구 등 이른바 '해·수·동·남'이 오름세를 주도했다.

부산지역 아파트 전셋값도 전주 대비 0.10% 올랐다.

부산 수영구 남천동 아파트
부산 수영구 남천동 아파트

[촬영 조정호]

전셋값도 해운대구(0.34%)가 가장 많이 올랐고 수영구(0.15%), 동래구(0.15%)도 상승했다.

해운대구는 인기 아파트 단지가 몰려 있는 우·좌동 지역을 위주로 전세가격이 상승했고 수영구는 광안·민락동 아파트 단지, 동래구는 주거환경이 좋은 명륜·안락동 신축 아파트 전셋값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강정규 동의대 부동산대학원장은 "부산은 정부 부동산 규제정책으로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대부분 아파트 가격이 보합 내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해운대와 수영구 고가 아파트는 '똘똘한 한 채' 영향과 공급 부족 등의 영향으로 수요가 몰려 앞으로도 계속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c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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