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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 위에서 엉덩이 춤추는 에콰도르 여성 이색 장례식

송고시간2020-09-18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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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영상 공개 나흘만에 1천만 조회 넘어

관중들은 환호했지만 일각에서는 외설적 비판도

연인 떠나보내는 에콰도르 여성
연인 떠나보내는 에콰도르 여성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대호 기자 = 떠나는 연인의 관 위에서 엉덩이춤을 추는 에콰도르 여성의 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오른 후 나흘만에 조회 수 1천만회를 넘기며 화제가 되고 있다.

18일 영국 데일리 메일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촬영된 24초짜리 트위터 영상에는 한 여성이 2대의 오토바이에 실려 옮겨지고 있는 관 위에서 춤을 추는 모습이 나온다.

긴 생머리에 검은 상의와 청바지를 입은 여성은 관 위에서 흥겨운 레게음악과 환호하는 군중들에 둘러싸여 성행위를 연상하는 듯한 엉덩이춤을 춘다.

그는 또 몸을 기울여 연인이 누워있는 관 내부 유리에 두차례 뽀뽀를 한다.

매우 이례적인 이번 장례식은 에콰도르 서해안의 만타시에서 열렸는데 여성의 연인은 사업을 하던 중 칼에 찔려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의 연인을 떠나보내는 방법에 대해선 의견이 갈렸다.

일부는 여성이 깊은 슬픔을 표현한 것이라며 지지를 나타냈지만 다른 일각에서는 외설적이고 점잖지 못한 송별이라고 지적했다.

연인 떠나보내는 에콰도르 여성
연인 떠나보내는 에콰도르 여성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dae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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