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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기 코로나19 발생' 익산시, 체육·복지시설·어린이집 폐쇄

송고시간2020-09-18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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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강좌·교육프로그램도 중단…간부 공무원에 주말 비상근무 명령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연합뉴스 자료사진]

(익산=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익산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급증해 공공시설과 복지시설의 폐쇄 기간을 다음달 4일까지로 연장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모든 실내외 체육시설, 박물관과 미술관을 비롯한 문화관광시설, 청소년시설과 복지관 등 복지시설이다.

이들 시설은 애초 오는 21일 재개장할 예정이었다.

주민자치센터, 여성회관, 시립도서관에서 진행하던 강좌와 교육 프로그램도 중단한다.

애초 정상 운영하려 했던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다함께돌봄센터 등도 문들 닫기로 방침을 정했다.

다만 보호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긴급돌봄 서비스는 제공한다.

시는 또 과장급 이상 간부 공무원들에게 주말 비상근무 명령을 내리고 다중 이용시설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는 등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유흥단란주점, 뷔페 음식점, 콜라텍, 노래방, 실내 집단운동 시설, 방문판매업 등 7개 고위험 업종, 415개소에 대해 집합금지 명령을 내렸다.

익산에서는 16~17일 이틀 연속 하루 5명씩 코로나19 환자가 나왔다.

정헌율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인 만큼 시민 안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고강도 방역 대책을 시행한다"며 "추석 연휴까지가 확산을 막는 최대 분수령인 만큼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doin100@yna.co.kr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u7-VPZmAZp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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