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오늘 0시 기준 혈액 보유량 3.3일분…'관심' 단계로 헌혈 필요

송고시간2020-09-18 11:25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전임의들, 헌혈 릴레이 캠페인
전임의들, 헌혈 릴레이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 지난달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혈의 집 대학로센터에서 정부의 의료정책에 반대하며 무기한 파업에 돌입한 서울대학교병원 전임의들이 헌혈 릴레이 캠페인을 하고 있다. 2020.8.24 yatoya@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혈액 보유량이 급격히 감소하면서 정부가 국민들의 헌혈 참가를 요청했다.

1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개인 헌혈이 줄고 단체헌혈도 잇따라 취소되면서 이날 0시 기준 혈액 보유량은 3.3일분으로 '관심' 단계로 접어들었다.

혈액 보유량은 5일분 이상일 때 '적정', 3일 이상∼5일 미만 '관심', 2일 이상∼3일 미만 '주의', 1일 이상∼2일 미만 '경계', 1일 미만 '심각' 단계로 관리된다.

그동안 혈액 보유량은 5일분 이상을 유지해왔지만, 최근 거리두기 강화 이후 단체헌혈량이 약 32%, 개인 헌혈량은 약 20%가 감소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헌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채혈 직원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채혈자·헌혈자 모두 꼭 마스크를 착용토록 하고 있다"며 "채혈 시 헌혈자 간 2m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등 안전한 채혈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헌혈 과정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사례는 없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헌혈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참여해 달라"고 요청했다.

유튜브로 보기

https://youtu.be/p61mznoCxBM

aera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