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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심 발휘한 마이애미, 보스턴 꺾고 동부 결승전 2연승

송고시간2020-09-1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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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승한 뒤 기뻐하는 마이애미 선수들
2연승한 뒤 기뻐하는 마이애미 선수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가 후반 뒷심을 발휘해 동부 콘퍼런스 결승에서 2연승을 달렸다.

마이애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2019-2020 NBA 동부 콘퍼런스 결승(7전 4승제) 2차전에서 106-101로 이겼다.

시리즈 2연승을 달린 마이애미는 보스턴을 두 번 더 제압하면 2013-2014시즌 이후 6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오르게 된다.

고란 드라기치가 25득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뱀 아데바요가 21득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여기에 덩컨 로빈슨이 3점 슛 6개를 포함해 18득점을 올렸고 지미 버틀러(14점), 제이 크라우더(12점), 타일러 헤로(11점)까지 총 6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보스턴은 워커가 23득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브라운과 테이텀이 나란히 21득점을 올렸으나 마이애미를 꺾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전반에는 보스턴이 60-47로 앞섰다.

NBA 마이애미-보스턴 선수들 경기 모습
NBA 마이애미-보스턴 선수들 경기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하지만 마이애미가 3쿼터에만 37점을 폭발하는 등 후반에 화력을 끌어올렸다.

아데바요와 크라우더, 드라기치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추격에 나섰고, 3쿼터 중반 아데바요가 연속 덩크슛과 자유투를 포함 연달아 9점을 추가하면서 74-7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보스턴이 곧바로 추격해 승부를 뒤집는 듯 했으나 마이애미는 로빈슨과 드라기치 등이 합작해 84-77까지 격차를 벌리며 달아났다.

4쿼터에서는 팽팽한 대결이 이어졌다.

쿼터 중반 보스턴이 제일런 브라운과 켐바 워커, 제이슨 테이텀의 득점에 힘입어 재역전했다.

마이애미는 곧바로 버틀러와 드라기치가 득점포를 가동해 리드를 되찾았고 크라우더와 버틀러가 6점을 보태 승리를 챙겼다.

보스턴은 브라운의 3점 슛 2개로 막판 역전을 노렸으나 세 번째 3점 슛이 림을 외면한 게 뼈아팠다.

◇ 18일 전적

▲ 동부 콘퍼런스 결승

마이애미 (2승) 106-101 보스턴(2패)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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