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이동지구 침수 벗어난다…제방정비·배수펌프장 신설

이정훈 기자 기자 페이지

(김해=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상습침수지역인 이동지구 정비사업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방하천 조만강과 지방도 1020호선 도로가 있는 김해시 이동, 명법동 일대가 이동지구에 속한다.

이 지역은 조만강 제방 높이가 충분하지 못한 편이다.

또 지방도 1020호선이 지나는 농경지는 저지대여서 물 빠짐이 원활하지 못하다.

이런 이유로 집중호우 때마다 농경지, 도로, 주택, 상가, 공장 등 침수 우려가 컸다.

이동지구 전체 정비사업비 규모는 383억원이다.

행정안전부, 경남도가 이동지구를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로 지정·고시하면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 상반기 정비사업을 시작한다.

제방, 호안을 정비하고 배수펌프장 신설, 배수로 정비 등을 통해 침수 위험을 낮춘다.

seama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19 08: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