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긴급생계비 1천3억 대부분 사용…"30일까지 모두 쓰세요"
송고시간2020-09-18 17:05
(광주=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광주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에 지원한 가계 긴급생계비 1천3억원 대부분이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가계 긴급 생계비 상생 카드 사용이 오는 30일까지 가능하다고 18일 안내했다.
시는 광주 29만1천684 가구에 모두 1천3억원을 지원했다.
전체 99.3%인 996억8천만원이 소진되고 나머지 6억2천만원이 아직 사용되지 않았다.
사용 업종은 마트·식료품 45.6%(454억원), 음식점 20.2%(201억원) 등으로 가장 많았으며 병원·약국, 의류 잡화, 주유 등 순이었다.
긴급생계비 상생 카드 사용 기한은 애초 국가 긴급재난지원금과 같은 8월 31일까지였으나 사용하지 못한 대상을 고려해 연장됐다.
오는 30일까지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지자체로 환수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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