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공단 포장재 공장서 불…4시간 만에 진화(종합)

최은지 기자 기자 페이지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남동공단 내 한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4시간 17분 만에 진화됐다.

1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31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남동공단 내 모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인근 한 스크린 인쇄 공장으로 옮겨붙었다.

이 불로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 공장(1천800㎡)이 대부분 타고 인근 스크린 인쇄 공장(800㎡)이 일부 탔으나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공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화재 발생 10분 만인 오전 2시 41분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인쇄 공장 불이 진화된 이날 오전 4시 33분께 대응 1단계를 해제하고 오전 6시 48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플라스틱 포장재 제조 공장 3층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재산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chamse@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19 09:1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