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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6개월 만에 일부 스포츠 경기 허용

송고시간2020-09-20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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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의 베아트리스 쳅코에크가 지난 13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79회 ISTAF 국제육상대회에서 여자부 3천m 장애물 경주에서 역주하고 있다.[AFP=연합뉴스]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동아프리카 케냐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감소추세에 지난 6개월간 금지했던 스포츠 경기를 일부 허용했다.

19일(현지시간) 현지 일간 데일리 네이션에 따르면 아미나 모하메드 케냐 스포츠부 장관은 전날 육상, 크리켓, 골프 등 선수 간 접촉이 필요 없는 운동 경기를 허용한다고 밝혔다.

모하메드 장관은 또 헬스클럽도 재개장을 허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축구, 복싱, 유도, 가라데, 수구 등 선수 간 신체 접촉이 많은 경기는 계속 금지한다고 밝혔다.

장관은 "오늘 발표한 가이드라인은 코로나19 글로벌 상황에 따라 재조정될 예정"이라며 선수에 대한 코로나 검사는 의무사항이 아니라고 덧붙였다.

케냐는 지난 3월부터 도시 간 이동 금지, 전국 학교 온라인 수업 진행, 국경 폐쇄, 야간 통금 등 조처를 하다 지난 수주간 확진자 감소 추세에 일부 봉쇄 조처를 완화했다.

지난 5월 3일 케냐에서 열릴 예정이던 세계 대륙별 육상경기 첫 번째 투어는 내달 3일로 재조정됐다.

아프리카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하루 일정의 이번 경기에는 아프리카 선수들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선수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앞서 올 7월 케냐에서 열릴 예정이던 또 다른 국제 경기인 20세 이하 글로벌 육상경기와 사파리 랠리는 내년으로 연기된 바 있다.

airtech-ken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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