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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합제한 풀릴 줄 알고" 광주 미성년자 출입 PC방 잇따라 적발

송고시간2020-09-2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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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접 공간 이용 제한 (PG)
밀접 공간 이용 제한 (PG)

[장현경 제작] 사진합성·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에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집합제한 조치를 어기고 미성년자를 입장시킨 PC방이 잇따라 적발되고 있다.

21일 광주 북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2시 30분께 광주 북구의 한 PC방이 미성년자 8명을 입장시켰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해당 PC방은 20일까지인 광주의 사회적 거리 두기를 2단계 기간에 만 19세 미만 미성년자의 출입을 금지한 행정명령 규정을 어겼다.

PC방 측은 "곧 있으면 행정명령이 종료되니 입장시켜달라는 아이들의 요청을 알바생이 들어줘 버렸다"고 해명했다고 구청 측은 전했다.

그러나 광주시는 지난 20일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오는 27일까지 1주일 연장 조치했다.

다만 PC방과 게임·오락 시설은 출입제한 나이를 '만 19세 미만'에서 만 18세 미만'으로 일부 완화하고, 음식 판매와 섭취도 2인 미만에 한해서는 가능하게 했다.

북구는 집합제한 조치를 어긴 해당 PC방 업주를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14일에도 광주 광산구 첨단지구 내 한 PC방이 청소년 출입을 허용했다가 적발된 바 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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