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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천400시간 비행' 이성용 공군총장, 합동작전·방위력 전문가(종합)

송고시간2020-09-2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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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내강형 덕장…부하 '억지로' 휴가 보낸 일화도"

'2천400시간 비행' 이성용 공군총장, 합동작전·방위력 전문가
'2천400시간 비행' 이성용 공군총장, 합동작전·방위력 전문가

[공군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빛나 기자 = 이성용(56) 공군참모총장 내정자(현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는 공중작전 지휘능력과 방위력 개선 분야 전문성이 탁월한 장군으로 꼽힌다.

21일 공군에 따르면 공군사관학교 34기인 이 내정자는 1986년 소위로 임관 후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 제10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참모차장 등 작전은 물론 기획, 사업, 군사력 건설 등의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군내에서는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면서도 창의성과 추진력이 있는 업무 스타일로 알려졌다.

이 내정자와 오랜 기간 일해 본 한 공군 예비역 대령도 "같이 일해본 장군들 중에 전략적인 마인드, 식견, 직무지식 등이 가장 탁월했다"고 평가했다.

공군 관계자들은 그가 소통과 배려의 리더십을 실천하는 '외유내강형 덕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 장교는 "업무를 수행할 때는 철저하고 엄격하지만, 인간적으로는 부하와 부서원에게 아주 따뜻했다"며 "한 번은 집안에 일이 있는데 업무가 많아 휴가를 주저하고 있었더니 억지로 휴가를 보내신 적도 있다"고 소개했다.

제10전투비행단장으로 근무 시절엔 그가 명절마다 빠짐없이 근무 인원들을 찾아가 간식을 주며 격려했다는 일화도 있다.

이 내정자는 F-5 전투기를 주기종으로 총 2천400여 시간의 비행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9년 대통령 표창, 2014년 보국훈장 천수장을 받았다.

이 내정자는 "공군이 항공우주군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공군총장이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국민으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강한 공군이 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족으로는 부인 조경진 씨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서울(56) ▲동국대 사범대학 부속고 ▲공군사관학교 34기 ▲국방대학원 군사전략학 석사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 전력소요처장 ▲육군 제3군사령부 합동작전조정관 ▲방위사업청 지휘정찰사업부장 ▲제10전투비행단장 ▲공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공군본부 참모차장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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