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과수화상병 감염목 묻은 농가 지원 추진
송고시간2020-09-21 15:36
(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도는 충주·제천·음성·진천에서 과수화상병 걸린 사과·배나무를 매몰한 농가에 대해 과수 고품질 시설현대화사업 등 25종의 국·도비 지원사업을 우선 배정한다고 21일 밝혔다.
또 이들 농가가 도 농업기술원에서 추천한 대체작목을 심을 경우 종자·묘목·삽수·시설 하우스 설치비 등도 지원한다.
대체작목은 지황, 당귀, 천궁, 유채, 고구마, 삼채, 양파, 들깨 등 1년생 작목과 잔대, 황기, 작약, 도라지, 더덕, 포도 등 다년생 작목이다.
충주시는 이 중 지역특화 작목으로 들깨·참깨·고구마를 정하고, 계약재배 면적을 늘리는 한편 농기계 공급사업과 가공시설 설치를 돕는다.
제천시는 사료작물 재배 농가에 대해 1㏊당 임차료 400만원을 지원한다.
도 관계자는 "원활한 지원을 위해 지자체별로 필요 사업비가 내년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21 15:36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