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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막아라'…전주시 '추석 방역 종합대책' 추진

송고시간2020-09-2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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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앞둔 전주 신중앙시장
추석 앞둔 전주 신중앙시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안전한 추석 명절을 지원하기 위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강화 등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4대 중점 분야는 민생경제 활성화, 시민안전 편익증진, 대시민 홍보 강화 등이다.

시는 우선 연휴 전에 많은 사람이 방문하는 ▲ 고위험·다중이용시설 ▲ 봉안시설 ▲ 노인요양시설 ▲ 대중교통시설 ▲ 전통시장·대형마트 등 유통시설 ▲ 문화·체육시설 및 한옥마을 ▲ 공원·공동주택 등에 대한 점검을 끝내기로 했다.

외부 방문객의 유입이 많은 역과 터미널에서는 열화상 카메라 발열 모니터링을 운영한다.

특히 성묘객 집중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자체 운영 중인 실내 봉안시설에 대해서는 연휴 기간엔 폐쇄하고 이달 23∼29일과 다음달 5∼11일 하루 500명 이내에서 사전 예약제로 운영하기로 했다.

코로나19 비상대책상황실을 비롯한 보건소 비상 진료 상황실과 역학조사반, 덕진·화산선별진료소 등 비상 진료체계도 유지된다.

전주 대중교통 시설 방역
전주 대중교통 시설 방역

[전주시 제공]

시는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도 행정력을 모은다.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중소기업에 총 48억원 규모의 융자를 지원했으며, 전주 푸드 및 지역 중소기업 제품의 특별할인 행사를 한다.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는 일정과 장소를 분산해 추진하며, 복지시설 및 소외계층 지원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추석 물가 안정을 위해 물가 안정 대책반을 구성했으며, 대형마트 등을 돌며 명절 제사용품 등의 과다 인상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시는 또 연휴 기간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을 설치하고 대중교통·생활 쓰레기· 상하수도 관련 기동반을 운영해 생활민원 처리에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이밖에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 페이스북 등 모바일을 통해 사회적 거리 두기 및 방역수칙 준수 홍보를 강화하고, 밀집 지역 주변에는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플래카드와 간판 등을 설치할 방침이다.

최현창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겨운 상황에서 맞이하는 추석이지만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방역 및 안전사고 예방, 시민불편 해소를 위해 종합상황실 등의 운영과 현장 대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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