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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경찰, 코로나19 대응 위해 추석 기간 1일 119명 투입

송고시간2020-09-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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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종합치안활동대책에 자가격리자·유흥 주점 등 점검 계획 포함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지방경찰청

[연합뉴스TV 캡처]

(광주=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광주 경찰이 올해 추석 명절 기간 코로나19 관련 대응을 강화한 종합치안 활동 대책을 마련했다.

광주지방경찰청은 추석 명절 기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높다고 판단, 전통적인 범죄예방 활동과 함께 '특별방역 대책' 신속 대응팀을 편성·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형사, 여성·청소년 수사 인력 등 1일 119명이 신속 대응팀에 편성돼 자가격리자에 대한 불시점검과 유흥주점 등 고위험 시설에 대한 지자체의 합동 점검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통적인 범죄예방 활동을 위해서는 광주 관내 총 1천766개의 현금다액취급업소와 원룸·다세대 밀집 지역에 대한 정밀 방범진단을 진행한다.

또 보이스피싱 예방 요령에 대한 홍보 활동도 진행한다.

특히 지난해 추석 기간 평소 대비 51.4%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 가정폭력 발생에 대비하기 위해 가정폭력 재발 우려 가정을 전수 모니터링하고, 위험성 조사표를 활용해 긴급 임시 조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5일부터 10월 4일까지 10일 동안을 특별교통관리 기간으로 정하고 교통은 단계별 교통 소통·안전 대책을 시행한다.

1단계 기간인 25~28일까지는 전통시장, 대형마트 등 혼잡 예상 지역에 선제적으로 경찰 인력을 배치하여 소통 위주로 교통 관리한다.

2단계인 오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는 귀성·귀경길 관리 및 성묘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주요 교차로 등 15개소 위주로 차량정체 요인을 신속히 해소하는 데 집중한다.

광주경찰청 관계자는 "추석 명절 기간 범죄예방과 교통소통을 위해 경찰관기동대 4개 제대와 의경 중대 2개를 지역 관서와 혼잡교차로 등에 집중적으로 배치할 계획이다"며 "연휴 기간 전체 경찰관을 5분의 1씩 편성, 비상상황에 대비해 평온한 추석 치안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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