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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목회자연합회 "전주 예비군 훈련장 이전 반대"

송고시간2020-09-21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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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구면 목회자연합회 기자회견
백구면 목회자연합회 기자회견

[김제시 제공]

(김제=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김제시 백구면목회자연합회는 21일 김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주시 송천동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전주대대)의 도도동 이전 계획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연합회는 "예비군 훈련장 이전은 백구면의 지역 발전을 가로막고 주민 재산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데도 아무런 대책 없이 밀어붙이기식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백구면민들은 이미 항공대대 이전으로 극심한 소음 공해에 시달리고 있다"며 "훈련장 이전을 강행하면 교인들과 함께 특별 반대 집회를 이어가겠다"고 경고했다.

전주시는 덕진구 송천동에 있는 예비군 훈련장을 김제와 익산, 완주의 경계지역인 전주 도도동 일대(31만여㎡)로 옮기기로 하고 국방부와 함께 내년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도도동 일대에는 이미 전주 송천동에 있던 항공대대가 이전해 온 상태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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