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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당국자 "이란-북한, 협력 우려…막기 위해 무엇이든 할 것"

송고시간2020-09-22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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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 보도…미 정부의 대이란 재재발표 직후 언론 질문에 답변

(워싱턴=연합뉴스) 류지복 특파원 = 엘리엇 에이브럼스 미국 국무부 이란·베네수엘라 특별대표는 21일(현지시간) 이란이 북한과 협력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이를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하겠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이란 압박 (PG)
트럼프 행정부, 이란 압박 (PG)

[장현경 제작] 일러스트

로이터는 에이브럼스 특별대표가 이날 이란과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개발에 관한 협력을 재개했다는 증거를 알고 있냐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에이브럼스 특별대표의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핵과 무기 프로그램을 놓고 이란에 새로운 제재를 가한 직후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 정부는 이날 이란의 핵과 미사일, 재래식 무기와 관련해 이란 국방부를 포함한 주요 인사와 단체를 제재 대상에 올렸다고 발표했다.

앞서 로이터는 전날 미국의 대이란 제재 방침을 보도하면서 미 고위 당국자를 인용해 이란이 중요 부품의 이전을 포함해 북한과 장거리미사일 프로젝트의 협력을 재개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 당국자는 이 공동 작업이 언제 처음 시작되고 중단됐는지, 그러고 나서 다시 시작됐는지는 언급하길 거부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었다.

북한과 이란은 반미 진영에서 전통적인 우방으로, 예전부터 탄도 미사일과 핵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는 이른바 '북한-이란 핵·미사일 커넥션' 의심을 받아왔다.

jbr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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