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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용기, 나흘 연속 대만 방공식별구역 진입

송고시간2020-09-22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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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중국 군용기들이 나흘 연속 대만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해 대만 전투기가 긴급 대응 출격에 나섰다고 대만언론이 22일 보도했다.

21일 대만 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 비행 항로
21일 대만 ADIZ에 진입한 중국 군용기 비행 항로

[대만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 대만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대만 공군사령부는 전날 오전 중국 윈(運·Y)-8 대잠초계기 2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중국 윈-8 대잠초계기
중국 윈-8 대잠초계기

[대만 국방부 홈페이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대만 공군사령부는 중국군 대잠초계기가 대만 서남부 ADIZ에 진입함에 따라 초계 비행 전투기의 긴급 투입과 전투기의 추가 긴급발진으로 경고 방송 및 대응으로 격퇴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당시 지상의 방공미사일 부대도 중국 군용기를 계속 추적했다고 덧붙였다.

빈과일보는 중국 대잠초계기가 비행한 곳이 주로 대만군의 잠수함이 훈련하는 지역으로 정보수집을 위한 정찰 비행으로 풀이했다.

앞서 지난 18일 중국 군용기 18대, 19일 중국 군용기 19대가 대만해협 중간선 및 대만 ADIZ를 침범하는 등 20일까지 사흘 연속 중국 군용기가 대만 ADIZ를 진입했다.

한편 왕원빈(汪文斌)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대만은 분할할 수 없는 중국 영토의 일부분"으로 "소위 대만해협의 중간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jinbi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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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PegUQVdC6p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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