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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경합주 위스콘신 5%P·펜실베이니아 3%P 우위

송고시간2020-09-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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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입소스 조사…코로나 대응은 바이든, 경제는 트럼프 앞서

가톨릭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바이든이 12%P 차로 우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이 지난 21일 위스콘신주에서 유세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조 바이든이 지난 21일 위스콘신주에서 유세하는 모습.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용래 기자 = 미국 대선의 경합주인 위스콘신과 펜실베이니아에서 민주당 조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각각 5%포인트와 3%포인트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로이터-입소스가 21일(현지시간)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 위스콘신주에서 바이든은 48%의 지지율을 기록해 트럼프(43%)를 5%포인트 차로 앞섰다고 22일 정치전문매체 더힐이 보도했다.

또한 위스콘신의 설문 응답자 중 48%가 바이든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에 더 잘 대처할 것이라고 답했으며, 트럼프가 더 잘 대처할 것이라는 응답은 40%였다.

그러나 경제 부문에선 트럼프가 우세했다.

트럼프가 경제를 더 잘 관리할 것이라는 위스콘신 유권자들의 응답률은 48%였고, 바이든이 더 잘 할 것이라는 응답은 42%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1~16일 유권자 1천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위스콘신은 이번 대선에서 대표적인 경합지역으로 꼽힌다. 2016 대선 당시 트럼프 후보가 전체의 1%에 못 미치는 2만3천표 차이로 이긴 바 있다.

또 다른 경합주로 꼽히는 펜실베이니아에서도 로이터-입소스의 여론조사 지지율에서 바이든(49%)이 트럼프(46%)를 앞섰다.

이밖에 가톨릭 유권자들 사이에서도 바이든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EWTN-리얼클리어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1일까지 1천21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서 자신을 가톨릭 신자라고 밝힌 유권자 중 바이든 지지율은 53%, 트럼프는 41%로 나타났다고 더힐은 전했다.

이 여론조사 응답자 중 50%는 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에게, 45%는 트럼프에게 투표했다고 밝혀 가톨릭 유권자 사이에서 민주당과 공화당 대선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yongl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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