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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촉진·고용안정 지원…부산시 7대 경제 안정대책 추진

송고시간2020-09-22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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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누리상품권·지역화폐 프로모션 확대, 공공기관 임대료 추가 감면

부산시청
부산시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시가 추석을 앞두고 지역경제를 살리고 내수 소비를 진작시키기 위한 '7대 경제 안정대책'을 내놨다.

시는 22일 오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민·관 합동 비상경제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이 대책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소비촉진 지원, 생활안정 지원, 정책금융 지원, 고용안정 지원, 관광·마이스 지원, 추석 물가안정 관리, 비대면경제 육성 등이다.

이에 따라 내수 경기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온누리상품권 한도가 100만원으로 확대된다. 할인 프로모션은 10%다.

지역화폐 동백전과 제로페이 등을 통한 경품 행사도 예정돼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집합금지명령 기간에 운영이 중단된 대형학원, PC방, 목욕탕 등 8천380곳에 9월 중 업체당 최고 100만원이 지급된다.

이미 석 달째 진행 중인 공공재산 임대료 감면은 코로나19 재확산 기간을 고려해 석 달 간 기존 요율의 50%까지 추가 감면된다.

임대인 재산세 일부를 지원하는 '착한 임대인' 사업도 하반기에 더욱 확대된다.

중소기업에는 1천500억원의 전략산업 특별경영안정자금이 0%대 초저리 금리로 지원되고, 기업 실수요를 반영한 운전자금은 2천300억원에서 3천100억원으로 확대된다.

지역 관광업계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업체당 위기극복 자금이 최대 200만원 지원된다.

다만, 정부 지원에서 제외되는 연 매출 4억원 초과 30억원 미만 사업자 중에서 지난해 대비 매출액이 50% 감소한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다.

변성완 시장 권한대행은 "지역 경제도 더는 바닥으로 떨어지지 않도록 할 버팀목이 필요하기에 마련한 7대 경제안정 대책이 시민께 단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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