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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농업기반시설 재해복구비 471억원 확보…개선복구 착수

송고시간2020-09-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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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최근 집중호우 피해를 본 도내 농업기반시설의 복구비로 국비 339억원과 지방비 132억원 등 모두 471억원을 확보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남도청
전남도청

[전남도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올해 7월 28일부터 8월 11일까지 이어진 집중호우로 도내 9개 시군에서는 저수지 제방 유실 49곳, 양·배수장 침수 47곳 등 총 232곳에서 185억원 규모의 농업기반시설 피해가 발생했다.

전남도는 그동안 굴삭기·덤프 등 복구 장비 192대와 복구인력 165명을 투입해 응급복구를 마쳤으며, 최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액의 2.5배인 471억원을 복구비로 확정했다.

전남도는 피해 원인의 근본적 해소를 위해 기존 원상복구 방식을 개선복구 방식으로 변경해 사업을 추진한다.

저수지에는 비상 수문을 설치하고, 양·배수장에는 수중 펌프를 구축하며 전기실도 홍수위보다 높이 설치할 방침이다.

특히 농업기반시설 피해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는 만큼 내년 영농기 이전에 복구를 마칠 예정이며, 국고 지원에서 제외된 저수지 준설사업 등은 도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김경호 전라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호우에 따른 피해 복구가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농업용수 확보는 물론 재해대비에도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b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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