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디즈니랜드 25일 재개장…실내공연은 중지

윤고은 기자 기자 페이지

(홍콩=연합뉴스) 윤고은 특파원 = 홍콩 디즈니랜드가 오는 25일 두달 만에 재개장한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22일 재개장 사실을 알리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입장객 수와 개장 일수를 제한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모든 입장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하며, 화요일과 목요일은 영업을 하지 않는다. 또 실내 공연은 중지된다.

홍콩 디즈니랜드는 코로나19로 올초 문을 닫았다가 6월에 재개장했으나, 다시 코로나19 3차 확산이 시작하자 지난 7월15일부터 문을 닫았다.

한편 홍콩 정부는 이날 4명 초과 집합금지 등 일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10월1일 국경절까지 한주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캐리 람(林鄭月娥) 홍콩 행정장관은 주간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 3차 확산이 진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안심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했다.

이날 홍콩의 코로나19 환자는 9명 보고됐다. 누적환자는 5천38명이며, 사망자는 103명이다.

prett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22 14: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