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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에 고향 방문 자제해 주세요"…전주시의회 호소문 채택

송고시간2020-09-2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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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한 전주 중앙시장
한산한 전주 중앙시장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추석이 며칠 남지 않은 22일 전북 전주 중앙시장이 한산하다. 2020.9.22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 전주시의회는 22일 열린 제374회 본회의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추석 명절에 사회적 거리 두기를 당부하는 '사회적 거리 두기 참여 호소문'을 채택·발표했다.

시의회는 "전주에서만 70여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지역사회에 걱정과 우려가 크다"면서 "코로나19 위중·중증 환자 중 상당수가 노인층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며 호소문 채택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외면하고 민족대이동이 현실화한다면 코로나19 극복의 길은 요원해질 것"이라며 "가족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앞서지만, 이번 추석만큼은 모두의 안전을 위해 고향 방문을 자제해 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시의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매우 어렵다"면서 "추석 장보기는 전통시장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ic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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