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수해 이재민, 임시주거용 조립주택 입주
송고시간2020-09-22 16:52
(곡성=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전남 곡성군은 지난 8월 수해를 당한 이재민들이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 6개 동에 입주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2억1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해 마련한 임시 주거용 조립주택은 방·주방·화장실 등과 냉난방 시설을 갖춘 24㎡ 규모다.
영농 등의 이유로 기존의 생활 터전에서 생활을 희망하는 이재민 6가구에 제공해 24일 전까지 모두 입주할 예정이다.
이재민들은 새로운 보금자리가 마련될 때까지 임시주택에서 1년 동안 무상으로 거주할 수 있으며, 희망할 경우 1년을 더 연장할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신속히 주민 입주가 가능하도록 재난복구계획 확정 전 지자체의 가용재원(예비비 등)을 우선 투입해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 조치했다.
곡성군은 조립주택 설치사업 발주를 신속히 추진, 사업과 동시에 가설건축물 신고 등 행정절차도 병행해 설치 시기를 앞당겼다.
이날 김계조 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오산면 현장을 방문해 이재민을 직접 위문하기도 했다.
pch8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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