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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최항, 시즌 아웃…습관성 어깨 탈구로 수술 예정

송고시간2020-09-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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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부상 최항
어깨 부상 최항

1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0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에서 SK 9회 초 2사 1루 6번 채태인의 2루타 때 1루 주자 최항이 홈까지 파고들어 득점을 올리고 있다. 최항은 득점을 올리는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때 어깨 부상을 당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올 시즌은 어렵습니다."

박경완(48) SK 와이번스 감독대행이 내야수 최항(26)의 몸 상태를 전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박 감독대행은 2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프로야구 LG 트윈스와의 방문 경기를 앞두고 "최항이 습관성 어깨 탈구 진단을 받았다. 병원 세 곳에서 검진했는데 모두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며 "아직 수술 일정을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기회에 수술하고 확실하게 재활하는 게 나을 수 있다"고 말했다.

최항은 15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치른 KIA 타이거즈전에서 9회 슬라이딩을 하다가 왼쪽 어깨가 탈구되는 부상을 당했다.

정밀 검진을 한 병원 세 곳에서 모두 수술을 권했다.

최항과 SK 구단도 수술을 택했다. 곧 수술 일정을 정할 계획이다.

올해 안에 복귀하는 건 불가능하다. 그러나 재활에 속도를 내면 내년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2021시즌을 정상적으로 준비할 수 있다.

최항은 올해 4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2홈런, 15타점을 올렸다.

최항은 13일 인천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형 최정(SK)과 함께 홈런을 치는 등 최근 타격감을 끌어 올리는 중이었다.

힘겨운 시즌을 보내는 9위 SK에 주전급 내야수 최항의 부상 이탈은 큰 악재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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