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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약류 도난·분실 해마다 증가…3년간 3만5천여개

송고시간2020-09-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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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피뎀
졸피뎀

연합뉴스TV 캡처. 작성 김선영(미디어랩)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수면제인 졸피뎀 등 마약류 의약품의 분실·도난사고 발생 건수가 해마다 증가한 것으로 23일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병원 의원이 식약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43건이던 마약류 의약품 분실·도난은 2018년 55건, 2019년 80건으로 늘었다. 의약품 개수로는 총 3만5천211개에 달한다.

종류별로는 졸피뎀이 9천989개로 가장 많았다. 식욕억제제 펜디메트라진(2천891개), 항불안제 디아제팜(2천836개) 등이 뒤를 이었다.

일명 '우유주사'로 불리는 프로포폴도 605개로 집계됐다.

강 의원은 "법망과 규제를 비웃으며 의료용 마약류를 빼돌리는 경우가 반복되고 있다"며 "고의로 의료용 마약류를 훔치는 경우를 적발하기 위해 분실도 끝까지 추적·환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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