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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현 "여성, 피스메이킹 주도…미·중 지도자와 교감해야"

송고시간2020-09-22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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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여성평화회의

발언하는 정세현 전 장관
발언하는 정세현 전 장관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9월 17일 오후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전직 통일부장관 초청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9.17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정래원 기자 = 정세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은 22일 "피스메이킹만큼은 여성들이 주인공이 돼서 밀고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정 수석부의장은 이날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여성 리더, 한반도 평화를 품다'라는 주제로 열린 '2020 민주평통 여성평화회의'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남북 협력사업을 하는 데 있어 국내 여론이 제일 장애 요인이 되고 있다"면서 "국내 여론이 평화 만들기를 지지하는 쪽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민주평통 여성 자문위원들이 적극적으로 활동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미국과 중국의 여성 지도자들을 만나 한반도 평화 문제에 관해 교감해달라는 당부도 이어졌다.

정 수석부의장은 "미·중 갈등이 심화하는 복잡한 상황에서 한반도 평화를 만들려면 미국과 중국의 여론 지도층이 도와줘야 한다"면서 "미국이나 중국의 여성 지도자들과 교감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스메이킹 과정을 여성들이 주도하고, 미·중 여성 여론지도층이 한반도 평화를 적극 지원한다면 남북이 평화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 수석부의장은 "실질적 예산 절감을 가져오는 것이 평화"라면서 "줄어든 국방비를 여성부, 복지, 자녀 교육 등에 쓸 수 있도록 여성들이 나서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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