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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남부 헤즈볼라 활동지역서 폭발…"여러명 부상"

송고시간2020-09-2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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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참사 한달반 만에 또 폭발…불안에 떠는 레바논 국민

22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도시 아인카나에서 큰 폭발이 발생해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22일(현지시간) 레바논 남부 도시 아인카나에서 큰 폭발이 발생해 연기가 하늘로 치솟고 있다.[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레바논 남부 도시 아인카나에서 22일(현지시간) 큰 폭발이 발생했다고 레바논 매체 '데일리스타'가 보도했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아인카나 주거지역에서 회색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으며 놀란 주민들은 연기 반대 방향으로 긴급 대피했다.

로이터통신은 보안 소식통을 인용해 이슬람 시아파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무기고에서 폭발이 발생했고 여러 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헤즈볼라는 이슬람 시아파 맹주 이란의 지원을 받고 있다.

폭발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레바논 국민은 올해 잇단 폭발 및 화재로 불안감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8월 4일 수도 베이루트 항구에서 두 차례 큰 폭발이 일어나 많은 건물이 파손되고 190여명이 숨졌다.

레바논 정부는 항구에 6년 동안 보관된 인화성 물질인 질산암모늄 약 2천750t이 폭발한 것으로 추정한다.

이달 10일에는 베이루트 항구 면세구역의 한 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황급히 대피했다.

noj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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