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대학동·행운동 '생활상권사업' 선정
송고시간2020-09-23 08:34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서울시의 '생활상권 2기 기반사업' 공모에서 대학동과 행운동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서울시의 생활상권 사업은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역주민이 실제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내 소비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이 중 '기반사업'은 최종 대상지 선정을 위해 대상지별 수행능력을 평가하는 사전 검증단계이며, 각 7천만원이 지원된다. 이번에 관악구 2곳을 포함해 총 15곳이 2기 기반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기반사업 대상지는 내년 2월까지 지역주민, 상인, 지역활동가 등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지역주민 수요조사, 커뮤니티 스토어 운영, 생활상권 활성화 계획 수립 등 주민편의서비스 제공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추진해야 한다.
최종 선정되는 2기 '육성사업' 대상지 10곳에는 3년간 최대 30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박 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골목상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민선 7기 최대 공약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내 많은 생활상권이 발굴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imhwaso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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