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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년생 김지영' 미국도서상 번역문학 예심 후보에

송고시간2020-09-2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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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조남주 장편소설 '82년생 김지영' 영문판이 미국에서 권위 있는 '미국도서상' 번역 문학 예심 후보에 올랐다.

23일 미국도서재단 홈페이지에 따르면 '82년생 김지영'을 제이미 장이 영어로 번역한 'Kim Jiyoung, Born 1982'는 미국도서상 올해 번역 문학 부문에서 재일교포 유미리의 '도쿄 우에노역' 영문판 등과 함께 예심 후보작 10종에 포함됐다.

출판사 측은 미국도서재단 홈페이지에 '82년생 김지영'을 "세계적인 미투 운동의 중심에 서서 국제적으로 중요한 작가가 찾아왔음을 알리는" 작품으로 소개했다.

이 밖에 재미교포 시인 최돈미는 시집 'DMZ 콜로니'로 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번역가이기도 한 최돈미는 김혜순 시집 '죽음의 자서전'(Autobiography of Death)을 번역해 지난해 김혜순과 공동으로 캐나다 '그리핀 시문학상'을 받았다.

소설부터 논픽션, 시, 번역문학, 청소년 문학까지 모두 5개 부문을 시상하는 미국도서상 본선 진출작은 다음 달 6일에, 수상작은 11월 18일에 발표한다.

조남주 작가
조남주 작가

[민음사 제공. 재배포 DB 금지]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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