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 24일 개관…도내 첫 안전체험시설

이영주 기자 기자 페이지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내 첫 안전체험시설인 경기도교육청안전교육관이 24일 개관한다.

도교육청안전교육관은 태풍·지진 등 자연재해를 비롯해 선박 및 교통사고, 화재·폭발·붕괴와 같은 각종 안전사고를 가상으로 체험하고, 이에 대처하는 방법을 교육하는 시설이다.

4·16 세월호참사 이후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 가능한 안전교육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안전교육관 설립 계획이 추진됐고, 지난 6월 준공됐다.

도교육청안전교육관은 양주시 광적면 생활체육공원 내 부지에 총사업비 26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7천616㎡,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내부에는 일상안전, 교통안전, 야외안전, 학생안전, 응급 및 미래안전 등 분야별 체험 시설이 마련됐다.

도내 학생과 교직원, 가족 등 누구나 체험 신청할 수 있다.

안전교육관은 당초 이달 1일부터 시범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연기됐다.

추후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운영 시기를 정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안전교육관 조성래 관장은 "체험중심 안전교육으로 학생들의 위기 대처능력이 늘고 안전한 생활이 습관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4일 진행되는 개관식은 유튜브 '경기도교육청TV' 생중계로 볼 수 있다.

young86@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23 09:0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