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의회, 섬진강환경청 신설 촉구…"산단 대기오염 관리"
송고시간2020-09-23 14:20
(여수=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여수시의회가 여수산단 대기오염 관리 강화를 위해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여수시의회는 김영규 의원이 발의한 '여수산단 대기오염물질 관리 강화를 위한 섬진강유역환경청 신설 촉구 건의안'을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정부가 섬진강유역환경청을 조속히 신설하고, 국회도 정부조직법 등 관련 법령 개정을 통해 환경청 신설에 앞장서라는 내용이 담겼다.
환경부는 한강·금강·낙동강·영산강 유역을 관리하는 4곳에 환경청을 운영하고 있고, 이 가운데 영산강유역환경청이 광주·전남·제주·경남 일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다.
건의안을 발의한 김 의원은 "영산강유역환경청의 관할지역이 광범위하고 수계관리, 환경생태 보전 업무에 집중되다 보니 산단 대기오염 문제까지 관리·감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며 "여수산단의 대기 중 오염물질이 인근 지역으로 확산하기 때문에 영산강유역환경청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주장했다.
여수시의회는 건의문을 국회와 청와대, 각 정당, 관련부처 등에 보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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