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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일극 체제 극복하자…부산서 국가균형발전 세미나

송고시간2020-09-2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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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부산시청

[부산시 제공]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인구와 경제 등 수도권 일극 체제에 따른 대안을 모색하는 국가균형발전 세미나가 23일 부산에서 열려 다양한 제안이 나왔다.

부산시와 부산연구원은 이날 오후 시청사 1층 대회의실에서 '남부 광역경제권 구축을 통한 국가균형발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김경수 부산연구원 기획조정실장은 '남부권 중심도시, 부산의 기회와 도전'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부산을 남부 광역경제권 중심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한 3대 목표를 제시했다.

3대 목표는 세계인이 찾고 싶은 교류 도시 조성, 4차산업혁명 시대 미래 먹거리 육성, 살고 싶은 쾌적한 도시공간 대개조 등이다.

김 실장은 이를 위해 부산이 도약할 모멘텀으로 가덕 신공항 건설과 2030 부산 세계 EXPO 개최를 꼽았다.

최성두 한국해양대 해양행정학과 교수는 프랑스, 영국, 일본의 사례를 들며 "국토 균형발전은 세계 공통의 고민 주제"라며 해양자치권 강화와 해양 공공기관 추가 이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종필 부산연구원 연구위원은 문현혁신도시권 계획 수립, 금융혁신 클러스터 강화, 금융중심지 인지도 향상 등을 당부했다.

주제발표 이후에는 원희연 부산대 교수를 좌장으로 도용회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회 위원장,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 박재율 지방분권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임성원 부산일보 논설실장, 허윤수 부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하는 토론이 이어졌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세미나에서 제안된 다양한 의견과 과제를 체계적으로 추진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부산이 수도권 일극 체제를 극복하는 주도적 역할을 하고, 글로벌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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