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정은경·봉준호, 힘든 국민에게 위로·용기"

김범현 기자 기자 페이지

(서울=연합뉴스) 김범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영화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의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된 것과 관련해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있는 국민들에게 위로와 용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정은경 청장의 성실성은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에 맞서고 있는 수많은 '정은경'들에게 영감을 줬다"며 "'기생충'에서 보여준 봉준호 감독의 상상력과 감수성은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이 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타임도 우리 국민들의 생각과 다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kbeomh@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23 19: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