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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 SK와 2연전 싹쓸이…김현수 4타점

송고시간2020-09-23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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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김현수
LG 김현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4타점을 쓸어 담은 김현수의 맹타와 선발 투수 타일러 윌슨의 호투를 앞세워 SK 와이번스와 2연전을 싹쓸이했다.

LG는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SK와 홈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LG는 SK와 최근 8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매우 강한 모습을 이어갔다.

SK는 최근 6연패 늪에 빠졌다.

LG는 1회초 선취점을 내줬다. 윌슨은 상대 팀 박성한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내준 뒤 2루수 정주현의 포구 실책으로 1사 3루 위기에 몰렸다.

이후 최정에게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실점했다.

그러나 LG는 1회말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1사 1, 3루에서 김현수가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1이 됐다.

LG 타선은 3회 폭발했다. 정주현, 홍창기, 오지환의 3연속 타자 안타로 2-1 역전에 성공한 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김현수가 싹쓸이 중전 적시타를 기록해 4-1로 도망갔다.

5회초 수비에선 한 점을 허용했지만, 5회말 공격에서 라모스가 우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3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김현수는 8회말 공격에서 네 번째 타점을 기록했다. 그는 1사 2루에서 바뀐 투수 신재웅을 상대로 깔끔한 중전 적시타를 기록하며 6-2를 만들었다.

김현수는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했고 라모스는 시즌 35호 홈런을 터뜨리는 등 3타수 1안타 1타점 1볼넷으로 힘을 보탰다.

윌슨은 7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볼넷 2실점(1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10승(7패)째를 올렸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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