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주택서 불…집 안으로 물건 가지러 간 60대 숨져(종합)
송고시간2020-09-23 22:37
(남원=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 남원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60대 여성이 숨졌다.
남원경찰서와 소방 당국에 따르면 23일 오후 5시 56분께 남원시 주천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주택에 머무르고 있던 A(68ㆍ여)씨와 가족 2명은 집 밖으로 대피했으나 잠시 후 A씨가 중요한 물건을 챙기기 위해 다시 집 안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A씨는 거센 불길에 미처 빠져나오지 못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은 몸이 불편해 A씨가 집 안으로 들어가는 것을 만류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소방대원에 의해 1시간여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아궁이에서 불씨가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warm@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0/09/23 22:37 송고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