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 정보 유출한 경찰관…경찰청이 서울경찰청 압수수색
송고시간2020-09-23 22:16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 소속 경찰관이 사건 정보를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에게 유출하고 향응을 받은 혐의가 포착돼 경찰청 본청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 사무실을 전날 압수수색 했다.
압수수색 대상이 된 사무실에 근무하던 박모 경위는 서울경찰청 광수대로 발령받기 전에 알고 지내던 변호사 사무실 사무장의 부탁을 받고 사건 관련 기록을 조회해주고 향응을 받은 혐의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경위는 압수수색 직후 서울 지역 경찰서로 전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내부 규정 위반 사안과 형사 처벌 사안을 각각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ksw08@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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